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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(일상) 헉.. 시간이
    일상 2018. 9. 8. 00:45

    나도 일상도 써야지.. 일기처럼


    9월7일아침 

    진동소리가 울린다   "드르르... 드르르.. "

    "아... 알람... 일어나야겠다....."


    "몸은 왜이리 무겁지? 아...."

    그 뒤로도 한참을 몸을 뒤척이며 일어나지 못했다.

    업드린 상태로 머리를 바닥에 박고

    머리를 마사지하며, 정신을 차리려 노력한다.


    그러다가 더이상 지체할 수 없어 시간을 본다.

    "40분이네......" 

    "내가 너무 오래 누워있었나?"

    나는 급하게 씼고, 옷입고, 가방들고

    출근길을 나섰다.


    출근하는 중에 갑자기 택시에서 한 사람이

    내리더니 나를 자꾸 부른다.

    (나를 부르는건가? 난 아니겠지)

    어... 나 부르는거 맞네...


    택시: "어이 어디까지 가세요"

    나 : "전 지하철 타고갈거예요~!" (단호)

    택시 : "지금 지하철이 어디있어요?"

    나: "저기요" (지하철 방향을 가리켰다)

    택시: (.........)아~ 네.. 알겠습니다."


    ..... 정말 열심히 일하는 기사님이라 생각하며 지나가는 중


    .갑자기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.

    횡단보도의 모든 신호등이 꺼졌다.. 켜졌다를 반복하고 있었다.



    헉.. 이건 회식 끝나고 택시타고 집에 돌아올 때만

    보던 신호등의 모습이였다...

    "설마...."

    "에이... 아니겠지.."


    난 내 핸드폰으로 시간을 보며 믿을 수가 없었다.


    "2시40분....." 


    잘못봤나...?

    나는 계속 지하철 방향으로 걸어가며, 무의식적으로

    가방에 넣었던 핸드폰을 다시 꺼내서 시간을 봤다.


    "2시41분.... 하아...."

    (고개를 천천히 저었다) 

    허무했다.

    한참 꿀잠을 잘 시간에 밖에서 뭐하는 짓인지..


    그랬었다... 새벽에 울린진동은 

    메시지가 연속으로 와서 울렸던 진동소리였던 것이다. ㅠㅠ

    메시지가 뭐가.. 이렇게..

    (알람을 안 보고 끄는 버릇을 하다보니;;;;;)


    (그래~ 운동했다고 치자 아~ 나 건강해진거 같아~)


    라고 말도 안되는 위안을 하며 집으로 돌아왔고

    2시간 잠시 누워있다가 다시 출근했다.


    벌써 엊그제가 된 일이다. 지금 저녁 12시 넘었으니..

    하지만 누적된 피로가 아직 덜 풀렀으니 

    쉬는날 동안 제대로 푹~ 쉬어야겠다...


    각오) 오늘은 꿀잠을 자야지(진지).... 

    아니다.....

    울 어머니가 오전 일찍 병원에 검진을 가시니

    일찍 같이 다녀와서 꿀 낮잠을 자고 말 것이다 

    ㅡㅡ+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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